지난 일주일간 마음대로 눈물도 흘리지 못 했습니다.
낮에는 일 때문에, 밤에는 아이들 때문에...
참았던 눈물을 어제 저녁에 흘리고 말았습니다.
낮에 다 본 장면이지만, TV를 보면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한참을 그러다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그만 보자고....
하지만 그러고도 한참을 더 TV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가시는 님을 눈에, 마음 속에 품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봉하에 또 내려갈 작정입니다.
생전에 가 뵙지 못 한 죄를 뒤늦게 갚으려는 것 같아 더욱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아버님이라 부르고 싶었는데....
이젠 볼 수도, 만질 수도, 부를 수도 없는 님이시기에 가슴이 더욱 아픕니다.
님은 이제 영영 가셧지만,
제 눈의 눈물은 쉽게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님을 보내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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