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필드에 나갔다.
부산으로 휴가 갔다가 돌아오는데 난데없이 김 원장한테서 전화가 와서 27일에 필드에 나갈 수 있냐고 물어왔다.
난 깜짝 놀라서, 내가 가면 민폐만 끼칠텐데 라고 발을 뺐다.
그러나 김 원장은 부담없이 오라고 재차 권유했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 하고 약속을 했다.
9시 42분 티오프라서 대전에서는 8시면 출발해야 했다.
팀은 김 원장과, 김 원장의 동서, 그리고 김 원장의 지인이었다.
다들 비슷한 또래여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
김 원장의 차를 타고 대전을 출발하여 한 시간 만에 골프장에 도착했다.
9홀의 퍼블릭인 아네스빌은 정규홀 보다는 약간 작지만 탁 트인 전망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였다.
하지만 이런 기분은 얼마가지 않았다....-_-;;
첫 홀에서 맨 마지막으로 티샷을 하셨다.
역시나 우측 담장을 넘기는 파울 홈런이었다. -_-;;
한가지 다행인 것은 김 원장도 OB가 났다는거......ㅎㅎㅎ
나의 삽질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홀마다 OB에 해저드는 빼먹지 않고 빠뜨려주기, 좌우측 담장 넘기기, 벙커도 꼭 들러주기 등...
할 수 있는 에러는 몽땅 다 해 보았다.
딱 하나, 벙커샷은 잘 했다.....(참 자랑이다)
그린 주위에서는 어프로치샷으로 그린 좌우로 넘어다니기도 해 주었다.
그 결과, 더블 파, 쿼드러플 보기, 트리플 보기, 더블 보기 등등해서 총 120타 정도의 성적을 보여주었다.(스코어 카드엔 113타로 적혀 있으나 캐디의 지나친 배려임)
17홀째에서는 드라이브샷은 잘 쳤지만 세컨샷에서 또 삽질을....
보기 딱 하나 한 것이 제일 잘 한 스코어였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않고 5시간 동안 뙤약볕에서 강행군한 탓에 몸은 녹초가 되었고, 18홀 내내 삽질한 탓에 정신은 핍폐해졌다.
이번을 계기로 골프는 은퇴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으나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는데 은퇴하냐며 모두가 말려서 생각을 접었다. ㅉㅉㅉㅉㅉ
처음 나가는 필드, 참 힘들고 어려웠지만 나름 배운 것도 많았다.
한 가지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두 번째 나가면 100타 안으로는 들어올 수 있을것 같다는 것이었다.(그 결과가 바로 아래 게시물)
이번 라운딩을 계기로 연습장에서 더욱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고, 나름대로 적절한 폼도 연구하고 스윙도 연습한 결과, 지금은 그 때 보다는 훨씬 더 안정감있는 스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드라이버샷에서 OB도 잘 나지 않았다.
역시 뭐든지 연습만이 살 길인것 같다.
지훈 아빠도 엊그제 라운딩을 계기로 레슨을 받는다는데, 한 달 여 뒤 달라진 모습으로 또 함께 라운딩 하기를 기대해 본다.
라운딩 끝나고 전주에 들러서 매운 족발을 먹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매운 음식은 처음 먹어 보았다. 한 입 먹고는 입이 얼얼해서 더 이상은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같이 간 이학윤씨는 혼자서 2인분을 다 먹었다. 참 대단한 사람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올릴 기회를 준 김 원장과, 같이 즐겁게 라운딩 한 김 원장의 동서분과 이학윤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부산으로 휴가 갔다가 돌아오는데 난데없이 김 원장한테서 전화가 와서 27일에 필드에 나갈 수 있냐고 물어왔다.
난 깜짝 놀라서, 내가 가면 민폐만 끼칠텐데 라고 발을 뺐다.
그러나 김 원장은 부담없이 오라고 재차 권유했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 하고 약속을 했다.
9시 42분 티오프라서 대전에서는 8시면 출발해야 했다.
팀은 김 원장과, 김 원장의 동서, 그리고 김 원장의 지인이었다.
다들 비슷한 또래여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
김 원장의 차를 타고 대전을 출발하여 한 시간 만에 골프장에 도착했다.
9홀의 퍼블릭인 아네스빌은 정규홀 보다는 약간 작지만 탁 트인 전망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였다.
하지만 이런 기분은 얼마가지 않았다....-_-;;
첫 홀에서 맨 마지막으로 티샷을 하셨다.
역시나 우측 담장을 넘기는 파울 홈런이었다. -_-;;
한가지 다행인 것은 김 원장도 OB가 났다는거......ㅎㅎㅎ
나의 삽질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홀마다 OB에 해저드는 빼먹지 않고 빠뜨려주기, 좌우측 담장 넘기기, 벙커도 꼭 들러주기 등...
할 수 있는 에러는 몽땅 다 해 보았다.
딱 하나, 벙커샷은 잘 했다.....(참 자랑이다)
그린 주위에서는 어프로치샷으로 그린 좌우로 넘어다니기도 해 주었다.
그 결과, 더블 파, 쿼드러플 보기, 트리플 보기, 더블 보기 등등해서 총 120타 정도의 성적을 보여주었다.(스코어 카드엔 113타로 적혀 있으나 캐디의 지나친 배려임)
17홀째에서는 드라이브샷은 잘 쳤지만 세컨샷에서 또 삽질을....
보기 딱 하나 한 것이 제일 잘 한 스코어였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않고 5시간 동안 뙤약볕에서 강행군한 탓에 몸은 녹초가 되었고, 18홀 내내 삽질한 탓에 정신은 핍폐해졌다.
이번을 계기로 골프는 은퇴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으나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는데 은퇴하냐며 모두가 말려서 생각을 접었다. ㅉㅉㅉㅉㅉ
처음 나가는 필드, 참 힘들고 어려웠지만 나름 배운 것도 많았다.
한 가지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두 번째 나가면 100타 안으로는 들어올 수 있을것 같다는 것이었다.(그 결과가 바로 아래 게시물)
이번 라운딩을 계기로 연습장에서 더욱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고, 나름대로 적절한 폼도 연구하고 스윙도 연습한 결과, 지금은 그 때 보다는 훨씬 더 안정감있는 스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드라이버샷에서 OB도 잘 나지 않았다.
역시 뭐든지 연습만이 살 길인것 같다.
지훈 아빠도 엊그제 라운딩을 계기로 레슨을 받는다는데, 한 달 여 뒤 달라진 모습으로 또 함께 라운딩 하기를 기대해 본다.
라운딩 끝나고 전주에 들러서 매운 족발을 먹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매운 음식은 처음 먹어 보았다. 한 입 먹고는 입이 얼얼해서 더 이상은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같이 간 이학윤씨는 혼자서 2인분을 다 먹었다. 참 대단한 사람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올릴 기회를 준 김 원장과, 같이 즐겁게 라운딩 한 김 원장의 동서분과 이학윤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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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풍경소리 입니다.
저두 여기 아너스빌에서 머리 올렸어여^^
104타를 쳐서 울 신랑이 깜짝 놀랐다는...ㅎㅎㅎㅎㅎ
아침님 얼른 배우게 하세요
부부대항 라운딩 함 하게요^^
소리님... 전 아직 골프 재미 있는 줄 모르겠어요...ㅎㅎㅎ
소리님 운동신경 있으신가보다..
요새 바쁘시죠? 저두...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서 인지 딱히 바쁘지는 않지만 분주하네요.
전주 갈일도 있고 해서 소리님 생각했는데...
저 전주가게 되면 전화드릴께요 ^^